tipura studio2023.11.01 - 2023.11.11 일본 교토에 머물며, wire knitting 작품을 만드는 tipura studio 그녀가 주로 다루는 소재는 가느다란 철이지만,그녀의 손끝을 거치며 무심하고 차가운 금속성은 어느새 우리 곁에서 따뜻한 이야기로 태어납니다. 이번에도 그녀가 만든 모빌들은 일상의 공간 안에서 때론 빛나는 조명처럼, 때론 정겨움이 담긴 바구니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따라 변주됩니다. 작품들은 모빌처럼 걸어두면 미미한 움직임으로 말을 걸고, 선반이나 장식장 위에서, 또는 식물들의 숨결과 함께 어우러지면 일상을 조각하는 색다른 느낌을 더해줍니다. 상형문자인 ◯원을 작품의 형태에 담아 자연만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품들 입니다. -작가 프로필-tipura studio / 사사타니 치나츠교토에 머물며, 산속에 위치한 자택 겸 작업실에서 철을 이용한 작품을 만든다.가느다란 철을 뜨개질 하여 만드는 작품부터, 공업용 철을 이용한 작품까지지구상의 존재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소재는 '철'이라는 작가의 철학을 담은 작품들이다.대부분의 작품들이 '원'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았을 때 원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여원은 작가 자신을 표현하는 형태이기도 하다.철로 뜨개질하여 만든 가방, 모자, 사과 등의 오브제들의 작품들도 국내에서 인기가 많으며, 커다란 원으로 만든 모빌들은 다른 작품들과 함께 커스터마이징 하여공간에 따라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