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OTSUGU YOSHIDAsolo exhibition 요시다 나오츠구 개인전11.29 - 12.15, 2024 나오츠구 작가는 모노톤을 베이스로 작품을 만듭니다.흑과 백으로 표현하는 심플하지만 견고한 형태미와 부드러운 흙의 질감.작품을 공간에 놓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존재감을 지닙니다. '나오츠구 작가의 작품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테두리’ 입니다. 작품의 테두리들은 들쭉날쭉한 비정형의 곡선을 지니고 있으며, 지나치게 다듬어져 있지 않고, 애초에 작품을 깔끔하게 다듬어 모양을 내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이런 특징들이 그가 가진 작품에 대한 생각이자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입니다.작품의 테두리가 들쭉날쭉하게 물결치는 것은 자연과 사람이 만든 에너지와 마음이 담겨있다는 뜻이며, 인위적으로 테두리를 다듬은 것은 용도로서의 도구의 의미가 강해지기 때문에 깊은 마음을 느끼기 어렵다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그가 만드는 작품의 유연한 테두리는 그릇의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 바로 그가 말하는 그릇에 대한 생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작가노트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