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景(설경) '겨울과 유리' Daigo Kikuchi2.7 - 2.23, 2025 일본의 토야마현에 위치한 작가의 공방.키쿠치 작가를 만나기 위해 하염없이 눈만 가득 내리는 곳으로 떠났다.유리는 늘상 여름에 어울리는 소재라고 생각하였는데작가의 공방을 찾아가는 길, 새하얀 雪景(설경)을 바라보며‘아! 유리는 겨울에 어울리는 소재일수도!’ 라고 생각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토야마현은일본 최대의 유리 공예 생산지 이자 유리 작가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키쿠치 작가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은은하게 핑크빛이 도는 유리는차갑게만 느껴졌던 유리라는 소재에 살포시 따스함을 가져다 주었고,토야마의 설경과 어우러져 그의 작품들은 맑고 투명한 얼음처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