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ka Owadasolo exhibition 6.21-6.30, 2024 6월, 녹음이 짙어진 초여름 mosi에서는일본 카사마에 공방을 두고 도자기 작업을 하는 오와다 유카의 작품을 소개합니다.작가는 月下(달빛), 薄桜(연한 벚꽃) 등 자연의 색감을 작품에 담아내며유연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형태의 도자기를 만듭니다. 노란빛의 유약은 月下라는 이름으로 '달빛 아래에서 바라본 풍경'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진한 보랏빛부터 은은한 핑크빛이 도는 유약은 薄桜라는 '연한 벚꽃'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 전시에서는 기존의 유약 작업과 함께 쌀의 겉겨를 태워 색을 내는 炭化(탄화)라는 흑색의 작업들 또한 선보입니다. 여름의 수수한 들꽃처럼 작가 자신의 맑은 감성을 담아낸 이번 작업들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